[Brown][아트페] 확장하는 멀티큐브 | Feat. 아티스트 박건우

우리가 마주하는 예술작품들은 아티스트의 작업공간에서
그들의 무한한 상상과 치열한 노력을 통해 탄생하게 됩니다.

오늘날 작업실, 스튜디오, 아틀리에(Aterlier) 등
아티스트의 작업공간을 의미하는 여러 단어들이 존재합니다.

아트페는 존중과 응원의 마음을 담아
다양한 개성과 특성을 지닌 아티스트의 작업공간을
'멀티큐브(Multicube)'라고 표현합니다.

아트페(ArtFE)의 여정은 멀티큐브에서 시작됩니다💫


[Visual Art]
∎ Artist. 박건우 (Park keon-woo)
∎ Location. 서울특별시 중구 신당동
(Sindang-dong, Jung-gu, Seoul, Republic of Korea) 




아티스트 소개

안녕하세요, 회화 작업과 무대미술을 병행하는 아티스트 박건우라고 합니다.
저는 공간으로 사람을 기억하는 작업을 합니다. 기다림의 감정을 공간으로 옮겨놓고, 풍경을 통해 누군가의 초상을 그립니다. 떠나서 볼 수 없는, 하염없이 기다리는, 그 순간 함께 있던, 언젠가 다시 만나고 싶은 그들을 공간으로 치환하여 기록하려 합니다. 









'확장하는' 멀티큐브 이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멀티큐브를 구하면서 보다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공연할 때 작은 블랙박스가 무한하게 많은 공간으로 변하는 것처럼 제가 그리는 공간인 멀티큐브도 계속해서 확장하는 듯한 기분을 느낍니다. 










확장하는 멀티큐브에서 탄생한 작품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경안천, 909x651mm, oil on canvas, 2023 








B. 눈 오는 나무2, 1303x970mm, oil on canvas, 2024  









C. 눈 오는 나무2, 1303x970mm, oil on canvas, 2024 






겨울 풍경을 그린 연작입니다.
기다리는 것이 가장 힘든 계절이 겨울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게 비단 온도 때문만이 아니라 기다리면서 바라보는 풍경이 너무 창백해서 그런 거 같아요.
힘든 상황을 견디는 듯한 무언가를 바라보면서 자신을 대입합니다. 그러한 요소들이 저의 주제가 됩니다.
 








이 공간을 멀티큐브로 정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집에서 지하철로 15분 정도 걸리는 거리라 아주 가깝지도 멀지도 않습니다. 적당한 긴장감을 가질 수 있는 거리라고 생각합니다.  










멀티큐브에서의 루틴은 어떻게 되시나요?


멀티큐브 불을 바로 켜지 않고 어두운 상태에서 그림이 어떻게 보이는지 잠시 확인합니다. 적당한 음악이나 영상을 찾아 틀고 작업을 시작합니다. 10점에서 20점 정도의 그림을 동시에 진행하여 비슷한 시기에 마무리합니다. 하나의 그림에 너무 집중하다 보면 이성적인 판단이 흐려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다음 그림을 그리며 기분을 환기합니다.











작업을 안 하실 때 멀티큐브에서 어떤 일을 하시나요?


사실 대부분의 시간 동안 그림을 그립니다. 가끔 소파에 앉아 책을 읽습니다. 









🎧 확장하는 멀티큐브의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해주세요.


  • 새 (다린) : 다린의 모든 음악을 좋아합니다. 특히 이 곡은 마음을 차분하게 해야 할 때 도움이 됩니다.
  • aqua (류이치 사카모토) : 곡의 전개가 조심스럽다가 넓게 확장되는 느낌이라 그리면서 무언가를 상상할 때 도움이 됩니다. 










What's in My Multicube?

1. 교보문고 룸 스프레이 _ 친구에게 선물 받고 이 향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유화 냄새가 가득한 공간에 필수적인 오브제입니다. 
2. 턴테이블 _ 지인에게 LP 판을 선물 받아 그것을 들어보려고 구매했습니다. 가끔 턴테이블이 돌아가는 동안은 집중하자는 마음을 가집니다. 
3. 선풍기 _ 에어컨이 없던 시절 저를 버티게 해주었습니다. 









앞으로 멀티큐브에서 새롭게 하고 싶은 일이나 작업이 있으실까요?


계속해서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아직 부족하다고 느끼기에 많은 것을 시도하고 연구하며 발전하고 싶습니다. 그림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길 바랍니다. 
 










아티스트 박건우 CV

[개인전]
2023 <덧없는 기다림> - 갤러리 민정
2023 <기억하는 공간> - 사사커피(퍼블릭 갤러리)
2024 <The shape of winter> - 메탈하우스 갤러리
2024 <The back of the landscape> - 유월에

[단체전]
2017 <근데 그런 거 아니라도 상관없을 것 같아> - space9
2018 <나의 바다> - 갤러리 마롱
2023 <YOUTH ORCHARD> - 롯데마트 양평점 어반 포레스트
2023 <HOLIDAY SPIRIT> - 유월에
2024 <Re generation-언바운드 아트페어>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4관
2024 <DRY FLOWER> - 시드 스페이스 갤러리


[학력]
2024 한국예술종합학교 무대미술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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