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마주하는 예술작품들은 아티스트의 작업공간에서
그들의 무한한 상상과 치열한 노력을 통해 탄생하게 됩니다.
오늘날 작업실, 스튜디오, 아틀리에(Aterlier) 등
아티스트의 작업공간을 의미하는 여러 단어들이 존재합니다.
아트페는 존중과 응원의 마음을 담아
다양한 개성과 특성을 지닌 아티스트의 작업공간을
'멀티큐브(Multicube)'라고 표현합니다.
아트페(ArtFE)의 여정은 멀티큐브에서 시작됩니다💫
[Visual Art]
∎ Artist. 김시훈 (kim Si-hoon)
∎ Location.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동
(Suyu-dong, Gangbuk-gu, Seoul, Republic of Korea)
아티스트 소개
안녕하세요, 사실과 인식 사이의 광활한 공간을 조금씩 감각의 영역으로 끌어들여 지도화하는 노동을 하고 있는 아티스트 김시훈입니다.
저는 주로 회화, 일러스트레이션, 스냅사진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끔 글을 쓰기도 하며, 탁구는 매우 자주 칩니다. 회화 작업의 경우, 이전에는 메시지와 의미에 중점을 두었다면, 지금은 화면 자체의 물성과 이미지에 무게를 두고 작업하고 있습니다.
Q. '나의 인프라 스트럭쳐' 멀티큐브 이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인프라는 공기와 같아서 있을 때는 그 가치를 잘 모르지만, 없어졌을 때 그 진가를 실감하게 됩니다. 제게 멀티큐브는 인프라와 같습니다. 작업을 해서 뭔가를 만들어 내든 유튜브 보면서 놀고 있듯 환경으로 늘 존재하지만, 멀티큐브가 부재한다면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Q. 나의 인프라 스트럭쳐 멀티큐브에서 탄생한 작품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시멘트우화, digital collage, 2017
건축물의 질감을 디지털 픽셀로 재구축하여 재현했습니다.
B. 수직동기화, 112x163cm, oil on canvas, 2017
실재하는 어떤 풍경에 시간과 맥락 등을 제거하고
이미지의 질감에 표현했습니다.
C. 기대와다른, oil+paper on canvas, 112x162cm, 2018
실제 무너진 구조물을 찍은 사진을 인쇄와 페인팅을 그 위에 덧입혔습니다.
그렇게 다시 그 이미지를 무너뜨립니다.
Q. 이 공간을 멀티큐브로 정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수유동은 서울 속에서도 입체적인 매력을 지닌 곳입니다. 산과 계곡, 하천과 다리가 있고, 텅 빈 낡은 건물들도 보입니다. 반면에 고급 아파트도 있으며, 유흥이 넘치는 던전 같은 수유역도 있습니다. 물론 제가 수유동으로 이사 온 가장 큰 이유는 비교적 저렴한 집값 때문이었습니다.
Q. 멀티큐브에서의 루틴은 어떻게 되시나요?
먼저 뇌를 "부팅"하고 인터넷으로 밤사이 있었던 일들을 업데이트합니다. 냉장고에서 탄산수 한 캔을 꺼내 마신 후 작업을 시작합니다. 작업은 페인팅일 수도 있고, 생업일 수도 있으며, 단순한 공상일 수도 있습니다. 점심쯤에는 슈퍼에서 아이스크림 하나를 사서 집 앞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이 축구하는 모습을 구경하며 먹습니다. 이후 멀티큐브로 돌아와 다시 작업을 이어갑니다.
Q. 작업을 안 하실 때 멀티큐브에서 어떤 일을 하시나요?
누워 있거나, 앉아 있거나, 혹은 서 있습니다.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며 시간을 보내고, 책을 읽거나, 전화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 나의 인프라 스트럭쳐 멀티큐브의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해주세요.
- TOUR DE FRANCE (KRAFTWERK): 전자음악을 좋아하는 데, 알파이자 오메가입니다.
- Faking the Books (Lali Puna): 한 번 들으면 계속 듣게 되는 매력이 있습니다.
- Some Girls Are Bigger Than Others (The Smiths): 가사의 내용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가사 또한 하나의 소리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What's in My Multicube?
1. 카시오 전자시계 _ 어쩌면 스마트워치 호소인
2. 아튜리아 마스터건반 _ 전자음악을 시도해 보려고 구입했지만, 현재는 먼지만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3. 유물로 발견될 USB 저장장치 _ 먼 미래에 유물처럼 발견된 것으로 보이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Q. 앞으로 멀티큐브에서 새롭게 하고 싶은 일이나 작업이 있으실까요?
동료들과 함께 지구 종말 이후의 세계관을 설정하는 프로젝트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작업은 책의 형태를 띄고 있으며, 가을까지 작업을 완료하고 싶습니다. 연말 북페어에 나가기 위해, 그전에 출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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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의 작업공간에서
특별한 ART를 만나보세요!
Art For Everyone,
아트페(ArtFE)
예술가 작업실에서의 예술은
단순한 관람 이상의 경험을 선사합니다.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특별한 순간을 놓치지 마세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멀티큐브에서
특별한 당신을 기다립니다!
우리가 마주하는 예술작품들은 아티스트의 작업공간에서
그들의 무한한 상상과 치열한 노력을 통해 탄생하게 됩니다.
오늘날 작업실, 스튜디오, 아틀리에(Aterlier) 등
아티스트의 작업공간을 의미하는 여러 단어들이 존재합니다.
아트페는 존중과 응원의 마음을 담아
다양한 개성과 특성을 지닌 아티스트의 작업공간을
'멀티큐브(Multicube)'라고 표현합니다.
아트페(ArtFE)의 여정은 멀티큐브에서 시작됩니다💫
[Visual Art]
∎ Artist. 김시훈 (kim Si-hoon)
∎ Location.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동
(Suyu-dong, Gangbuk-gu, Seoul, Republic of Korea)
아티스트 소개
안녕하세요, 사실과 인식 사이의 광활한 공간을 조금씩 감각의 영역으로 끌어들여 지도화하는 노동을 하고 있는 아티스트 김시훈입니다.
저는 주로 회화, 일러스트레이션, 스냅사진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끔 글을 쓰기도 하며, 탁구는 매우 자주 칩니다. 회화 작업의 경우, 이전에는 메시지와 의미에 중점을 두었다면, 지금은 화면 자체의 물성과 이미지에 무게를 두고 작업하고 있습니다.
Q. '나의 인프라 스트럭쳐' 멀티큐브 이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인프라는 공기와 같아서 있을 때는 그 가치를 잘 모르지만, 없어졌을 때 그 진가를 실감하게 됩니다. 제게 멀티큐브는 인프라와 같습니다. 작업을 해서 뭔가를 만들어 내든 유튜브 보면서 놀고 있듯 환경으로 늘 존재하지만, 멀티큐브가 부재한다면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Q. 나의 인프라 스트럭쳐 멀티큐브에서 탄생한 작품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시멘트우화, digital collage, 2017
건축물의 질감을 디지털 픽셀로 재구축하여 재현했습니다.
B. 수직동기화, 112x163cm, oil on canvas, 2017
실재하는 어떤 풍경에 시간과 맥락 등을 제거하고
이미지의 질감에 표현했습니다.
C. 기대와다른, oil+paper on canvas, 112x162cm, 2018
실제 무너진 구조물을 찍은 사진을 인쇄와 페인팅을 그 위에 덧입혔습니다.
그렇게 다시 그 이미지를 무너뜨립니다.
Q. 이 공간을 멀티큐브로 정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수유동은 서울 속에서도 입체적인 매력을 지닌 곳입니다. 산과 계곡, 하천과 다리가 있고, 텅 빈 낡은 건물들도 보입니다. 반면에 고급 아파트도 있으며, 유흥이 넘치는 던전 같은 수유역도 있습니다. 물론 제가 수유동으로 이사 온 가장 큰 이유는 비교적 저렴한 집값 때문이었습니다.
Q. 멀티큐브에서의 루틴은 어떻게 되시나요?
먼저 뇌를 "부팅"하고 인터넷으로 밤사이 있었던 일들을 업데이트합니다. 냉장고에서 탄산수 한 캔을 꺼내 마신 후 작업을 시작합니다. 작업은 페인팅일 수도 있고, 생업일 수도 있으며, 단순한 공상일 수도 있습니다. 점심쯤에는 슈퍼에서 아이스크림 하나를 사서 집 앞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이 축구하는 모습을 구경하며 먹습니다. 이후 멀티큐브로 돌아와 다시 작업을 이어갑니다.
Q. 작업을 안 하실 때 멀티큐브에서 어떤 일을 하시나요?
누워 있거나, 앉아 있거나, 혹은 서 있습니다.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며 시간을 보내고, 책을 읽거나, 전화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 나의 인프라 스트럭쳐 멀티큐브의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해주세요.
What's in My Multicube?
1. 카시오 전자시계 _ 어쩌면 스마트워치 호소인
2. 아튜리아 마스터건반 _ 전자음악을 시도해 보려고 구입했지만, 현재는 먼지만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3. 유물로 발견될 USB 저장장치 _ 먼 미래에 유물처럼 발견된 것으로 보이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Q. 앞으로 멀티큐브에서 새롭게 하고 싶은 일이나 작업이 있으실까요?
동료들과 함께 지구 종말 이후의 세계관을 설정하는 프로젝트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작업은 책의 형태를 띄고 있으며, 가을까지 작업을 완료하고 싶습니다. 연말 북페어에 나가기 위해, 그전에 출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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