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페] 자연스러운 멀티큐브 l Feat. 알프레드 스티글리츠

2024-09-12

 


'그레이큐브(Greycube)'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
과거 예술가들의 작업공간을 의미합니다.

아트페만의 그레이큐브(Greycube) 콘텐츠는
객관적인 자료와 큐베이터*의 재치있는 상상력을
더해 제작되었습니다. 

큐베이터분들의 리서치와 유쾌한 상상력을 통해 탄생한
다양한 그레이큐브를 아트페와 함께 만나보세요!


* 큐베이터(Cubator)는 'Cube+Curator'의 합성어로
예술가의 공간과 작업에 대해 연구하는
아트페만의 학예사를 의미합니다.

 

[Visual Art]
∎ Artist. 알프레드 스티글리츠 (Alfred Stieglitz)
∎ Location. 미국 뉴욕주 뉴욕시 5번기 291번지
(291, 5th Avenue, New York City, New York, United states)



큐베이터 지구's Statement



이전에 사진전 관련 전시를 관람하다가 
'사진은 그저 행위예술의 일부를 촬영한 것을 전시하는 것'이라는 
한 관람객의 이야기를 듣고 사진의 개념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현시대에 사진예술이라고 함은 
순간의 포착에 덧붙인 촬영 후 보정 등의 방식으로 
아름다운 '완성물'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러한 회화적 요소와 사진의' 있는 그대로'라는 
고유의 특성을 통합하여 사진을 예술의 한 분야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한 예술가가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티스트 소개


ⓒ https://artsandculture.google.com/?hl=ko 

알프레드 스티글리츠(1864.01.01~1946.07.11)는 
미국의 사진가이자 전시 개최자로 
예술사진을 통합한 '스트레아트 포토'의 개념을 제시하며
 20세기 초반의 사진 예술을 선도한 인물입니다. 
평범한 일상생활 가운데에서 사진의 소재를 찾고
인공적으로 조작하지 않고도 창작이 가능함을 보여줌으로써
'사진의 독자적 예술성을 구축'하는 공로를 세웠습니다. 




Q. '자연스러운' 멀티큐브 이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사진은 일상의 작은 순간들, 우리가 놓치기 쉬운 자연스러운 장면들을 담아내는 예술입니다. 자연스러운 멀티큐브는 그 순간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탐구하고 표현할 수 있는 곳으로, 자연스러운 순간들을 예술로 승화시킵니다. 또한 여러 예술적 시도를 수용하며, 다양한 형태의 예술이 교차하는 공간으로서 기능합니다.


ⓒ  Interior view of the “Little Galleries” at 291. Photo by Gertrude Käsebier.




Q. 자연스러운 멀티큐브에서 탄생한 작품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구름 연작(1920) 


ⓒ https://artsandculture.google.com/?hl=ko

일상에서 구름을 보며 여러분은 어떤 것을 떠올리시나요? 
사진은 현실을 담는 만큼 추상적일 수가 없는 분야입니다만, 
역으로 추상성의 모색을 통해 이 메커니즘의 한계를 구현하고자 했습니다. 
다양한 구름의 사진을 통해 본연의 형태보다는 각자의 의미 부여를 통한 
형식미의 쾌감을 드러내고자 했습니다. 


B. 삼등선실 (1907)


ⓒ https://artsandculture.google.com/?hl=ko

이전에 여행할 때 일등선실에서 본 여객선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계단을 기준으로 마치 계급이 정해진 듯이 
사람들이 다른 행색을 하는 것이 눈에 띄었고, 
이 기하학적 형상의 구조에 전율을 느껴 촬영하였습니다. 
우리 사회의 단면 같은 모습이죠.




Q. 이 공간을 멀티큐브로 정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사진을 취미로 시작했던 만큼, 멀티큐브와 함께 화랑을 운영한 것은 사업적인 면모도 컸습니다. 그 때문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오가는 곳으로 장소를 택했죠. 이곳에서 신진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거나 미국 예술사진 운동을 주도하며 작업과 작품 판매뿐만 아니라 방문해 주시는 분들께 전시를 통해문화 예술 경험 또한 쌓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 https://en.wikipedia.org/wiki/291_%28art_gallery%29




Q. 멀티큐브에서의 루틴은 어떻게 되시나요?

아내와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저의 아내 또한 화가로 예술 분야에 조예가 깊기에 대화할수록 여러모로 깨닫는 게 많아집니다. 제 아내의 가장 예쁜 부분은 바로 '손'인데요, 때문에 이를 자주 사진으로도 남겨둡니다. 

 


What's in My Multicube?

1. 잡지 _ 현재 전시하고 있는 작품들에 대한 공식 기관지로 사진 저널인 '카메라 워크' 잡지를 창간 발행했어요. 연 4회 정기적으로 발행되는데, 저의 멀티큐브 한구석에는 카메라 워크로 가득하답니다.
2. 그릇 _ 제 아내는 '요리사'라고 불릴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솜씨를 갖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매번 식사 시간이 즐거운 파티와 같았죠. 이런 멋진 요리를 담기 위해 그릇을 모으는 것이 취미가 되었습니다. 





Q. 작업을 안 하실 때 멀티큐브에서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주로 다른 예술가분들과 화랑 관련된 일로 소통합니다. 사진을 포함하여 회화, 조각 등을 전시하다 보니 미국과 유럽 전역에 인기 있는 작가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호 관계를 통해 근대 사진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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