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큐브(Greycube)'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
과거 예술가들의 작업공간을 의미합니다.
아트페만의 그레이큐브(Greycube) 콘텐츠는
객관적인 자료와 큐베이터*의 재치있는 상상력을
더해 제작되었습니다.
큐베이터분들의 리서치와 유쾌한 상상력을 통해 탄생한
다양한 그레이큐브를 아트페와 함께 만나보세요!
* 큐베이터(Cubator)는 'Cube+Curator'의 합성어로
예술가의 공간과 작업에 대해 연구하는
아트페만의 학예사를 의미합니다.
[Written Art]
∎ Artist. 윤동주 (Yun Dong-ju)
∎ Location. 일본 교토시
(Kyoto, Japan)
큐베이터 채리's Statement
윤동주는 짧은 생애에도 불구하고,
한국 문학과 민족 운동사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토에서의 생활은 윤동주에게 학문적 성취뿐 아니라
조선의 독립에 대한 열망을 키우는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교토는 오늘날까지도 윤동주의 유학 시절을 기리며
많은 이들이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장소로 남아 있습니다.
‘독립과 자유를 외친’ 멀티 큐브를 알아봅시다.
아티스트 소개
ⓒ 나무위키 (https://namu.wiki/w/%EC%9C%A4%EB%8F%99%EC%A3%BC)
윤동주(1917.12.30 ~ 1945.2.16)는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이자 시인, 작가입니다.
그의 시에는 조선의 고통과 독립에
대한 열망이 담겨 있습니다.
중국 만저우 지방 지린성 연변 용정에서 출생하여
명동학교에서 수학하였고, 연세대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일본 유학 중 독립운동으로 체포되어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27세의 나이에 사망했습니다.
사후 출간된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한국 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Q. '독립과 자유를 외친' 멀티큐브 이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제게 멀티큐브 단순히 글을 써내려간 장소가 아니라, 제 안의 목소리를 찾아 나간 공간이자, 조국의 아픔에 공감하고 그 앞날을 기원한 자리였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제 정체성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조국 조선의 미래를 그리곤 했습니다. 당시 교토에는 저와 같은 조선 유학생들이 많았는데, 저마다 독립과 자유에 대한 열망을 가슴에 품고 있었습니다. 그들과의 만남과 대화는 저에게 큰 힘이 되었고, 제 시 역시 그런 의지를 담아내려 애썼습니다.
윤동주가 다니던 도시샤 대학
ⓒ 여행스케치(https://www.ktsketch.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36)
Q. 독립과 자유를 외친 멀티큐브에서 탄생한 작품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서시>(1941)
ⓒ https://artsandculture.google.com/asset/manuscript-of-yoon-dongju-prelude-dongju-yoon/wgGM6Lcrb0nOdg?hl=ko
이 시에는 제 마음 깊은 곳의 소망이 담겨 있습니다.
저는 항상 하늘을 우러러볼 때마다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겠다고 결심하곤 했습니다.
순수한 마음과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성찰을 통해,
저 자신뿐 아니라 조국을 향한 사랑을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B. <별 헤는 밤>(1941)
ⓒ https://artsandculture.google.com/asset/manuscript-of-yoon-dongju-one-night-counting-the-stars-dongju-yoon/bAGHXFwSryhJIQ?hl=ko
이 시를 쓸 때면 언제나 고향과 멀리
떨어진 가족, 친구들이 생각났습니다.
혼자 밤하늘의 별을 세며 느끼던
그리움과 외로움 속에서도,
희망을 찾으려 애썼습니다.
별들은 제게 위로를 주었고, 이 시는
그런 마음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C. <참회록>(1942)
ⓒ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206163959i
저의 부족함을 되돌아보며,
민족이 겪는 고통을 느끼고 쓴 작품입니다.
성찰과 회한이 깊이 배어 있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이러한 감정을 진솔하게 시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Q. 이 공간을 멀티큐브로 정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창씨 개명 이후 교토는 유학시절 살던 이었습니다. 학교와 가까운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이곳을 저의 멀티큐브로 정했습니다. 또한, 교토는 당시 일본의 학문적 중심지 중 하나로, 많은 지식인과 학생들이 모여드는 곳이었기 때문에 이곳에서 다양한 지식과 영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180103/88001150/1
Q. 멀티큐브에서의 루틴은 어떻게 되시나요?
학교에 다녀오면 멀티큐브에서의 루틴이 시작됩니다. 개인적으로 공부하거나 독서했습니다. 조선 문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었습니다. 시를 쓰며 일본에서 겪는 식민지국의 아픔을 느끼고, 저의 감정과 생각을 시로 표현했습니다.
What's in My Multicube?
1. 저의 멀티큐브에는 고향의 가족과 친구들의 편지가 있었습니다. 가족들의 편지는 고향을 그리워하며 쓴 시들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2. 영문학과 관련된 전공 서적, 조선 문학과 철학 책, 그리고 저의 시와 생각들을 적어두는 노트들이 있었습니다.
Q. 작업을 안 할 때 멀티큐브에서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작업을 안 할 때 교토 대학 전공 공부에 전념했습니다. 또한 친척인 송몽규와 함께 독립을 위해 힘써왔습니다. 늦은 밤 조선 독립을 외치는 다른 청년들과 모임을 하기도 했습니다. 머리가 복잡할 때는 교토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시간을 보내며 영감을 얻었습니다.
•••••
아티스트의 작업공간에서
특별한 ART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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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페(ArtFE)
예술가 작업실에서의 예술은
단순한 관람 이상의 경험을 선사합니다.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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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단 하나뿐인 멀티큐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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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큐브(Greycube)'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
과거 예술가들의 작업공간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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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해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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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그레이큐브를 아트페와 함께 만나보세요!
* 큐베이터(Cubator)는 'Cube+Curator'의 합성어로
예술가의 공간과 작업에 대해 연구하는
아트페만의 학예사를 의미합니다.
[Written Art]
∎ Artist. 윤동주 (Yun Dong-ju)
∎ Location. 일본 교토시
(Kyoto, Japan)
큐베이터 채리's Statement
윤동주는 짧은 생애에도 불구하고,
한국 문학과 민족 운동사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토에서의 생활은 윤동주에게 학문적 성취뿐 아니라
조선의 독립에 대한 열망을 키우는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교토는 오늘날까지도 윤동주의 유학 시절을 기리며
많은 이들이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장소로 남아 있습니다.
‘독립과 자유를 외친’ 멀티 큐브를 알아봅시다.
아티스트 소개
ⓒ 나무위키 (https://namu.wiki/w/%EC%9C%A4%EB%8F%99%EC%A3%BC)
윤동주(1917.12.30 ~ 1945.2.16)는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이자 시인, 작가입니다.
그의 시에는 조선의 고통과 독립에
대한 열망이 담겨 있습니다.
중국 만저우 지방 지린성 연변 용정에서 출생하여
명동학교에서 수학하였고, 연세대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일본 유학 중 독립운동으로 체포되어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27세의 나이에 사망했습니다.
사후 출간된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한국 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Q. '독립과 자유를 외친' 멀티큐브 이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제게 멀티큐브 단순히 글을 써내려간 장소가 아니라, 제 안의 목소리를 찾아 나간 공간이자, 조국의 아픔에 공감하고 그 앞날을 기원한 자리였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제 정체성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조국 조선의 미래를 그리곤 했습니다. 당시 교토에는 저와 같은 조선 유학생들이 많았는데, 저마다 독립과 자유에 대한 열망을 가슴에 품고 있었습니다. 그들과의 만남과 대화는 저에게 큰 힘이 되었고, 제 시 역시 그런 의지를 담아내려 애썼습니다.
윤동주가 다니던 도시샤 대학
ⓒ 여행스케치(https://www.ktsketch.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36)
Q. 독립과 자유를 외친 멀티큐브에서 탄생한 작품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서시>(1941)
ⓒ https://artsandculture.google.com/asset/manuscript-of-yoon-dongju-prelude-dongju-yoon/wgGM6Lcrb0nOdg?hl=ko
이 시에는 제 마음 깊은 곳의 소망이 담겨 있습니다.
저는 항상 하늘을 우러러볼 때마다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겠다고 결심하곤 했습니다.
순수한 마음과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성찰을 통해,
저 자신뿐 아니라 조국을 향한 사랑을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B. <별 헤는 밤>(1941)
ⓒ https://artsandculture.google.com/asset/manuscript-of-yoon-dongju-one-night-counting-the-stars-dongju-yoon/bAGHXFwSryhJIQ?hl=ko
이 시를 쓸 때면 언제나 고향과 멀리
떨어진 가족, 친구들이 생각났습니다.
혼자 밤하늘의 별을 세며 느끼던
그리움과 외로움 속에서도,
희망을 찾으려 애썼습니다.
별들은 제게 위로를 주었고, 이 시는
그런 마음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C. <참회록>(1942)
ⓒ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206163959i
저의 부족함을 되돌아보며,
민족이 겪는 고통을 느끼고 쓴 작품입니다.
성찰과 회한이 깊이 배어 있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이러한 감정을 진솔하게 시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Q. 이 공간을 멀티큐브로 정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창씨 개명 이후 교토는 유학시절 살던 이었습니다. 학교와 가까운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이곳을 저의 멀티큐브로 정했습니다. 또한, 교토는 당시 일본의 학문적 중심지 중 하나로, 많은 지식인과 학생들이 모여드는 곳이었기 때문에 이곳에서 다양한 지식과 영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180103/88001150/1
Q. 멀티큐브에서의 루틴은 어떻게 되시나요?
학교에 다녀오면 멀티큐브에서의 루틴이 시작됩니다. 개인적으로 공부하거나 독서했습니다. 조선 문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었습니다. 시를 쓰며 일본에서 겪는 식민지국의 아픔을 느끼고, 저의 감정과 생각을 시로 표현했습니다.
What's in My Multicube?
1. 저의 멀티큐브에는 고향의 가족과 친구들의 편지가 있었습니다. 가족들의 편지는 고향을 그리워하며 쓴 시들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2. 영문학과 관련된 전공 서적, 조선 문학과 철학 책, 그리고 저의 시와 생각들을 적어두는 노트들이 있었습니다.
Q. 작업을 안 할 때 멀티큐브에서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작업을 안 할 때 교토 대학 전공 공부에 전념했습니다. 또한 친척인 송몽규와 함께 독립을 위해 힘써왔습니다. 늦은 밤 조선 독립을 외치는 다른 청년들과 모임을 하기도 했습니다. 머리가 복잡할 때는 교토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시간을 보내며 영감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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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페(ArtFE)
예술가 작업실에서의 예술은
단순한 관람 이상의 경험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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