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ange][아트페] 유희적 가상의 멀티큐브 | Feat. 아티스트 조세민

우리가 마주하는 예술작품들은 아티스트의 작업공간에서
그들의 무한한 상상과 치열한 노력을 통해 탄생하게 됩니다.

오늘날 작업실, 스튜디오, 아틀리에(Aterlier) 등
아티스트의 작업공간을 의미하는 여러 단어들이 존재합니다.

아트페는 존중과 응원의 마음을 담아
다양한 개성과 특성을 지닌 아티스트의 작업공간을
'멀티큐브(Multicube)'라고 표현합니다.

아트페(ArtFE)의 여정은 멀티큐브에서 시작됩니다💫


[Visual Art]
∎ Artist. 조세민 (Cho Se-min)
∎ Location. 경기도 하남시
(Hanam-si, Gyeonggi-do, Republic of Korea)




아티스트 소개


안녕하세요,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삶의 혼돈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천진함과 유희적 상상력으로 심심한 위로와 웃음, 그리고 농도 묽은 일상의 행운에 관해 이야기하는 아티스트 조세민입니다. 
가능성을 내포한 미완의 소녀 ‘미미밈(Memememe)’과 벽사 기복(辟邪祈福)의 호랑이를 작게 축소한 고양이 ‘달리’를 주인공으로, 혼돈과 질서, 빛과 어둠 그리고 삶과 죽음의 경계를 흐리게 하고 무게를 덜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랙티브 미디어, 영상, 설치, 키네틱 작업 등 다양한 소재와 매체를 탐구하고 활용하여 가장 효율적인 방식 찾기를 좋아합니다.


Q. '유희적 가상의' 멀티큐브 이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현실과 적절히 단절된 이곳은 끝없이 무한한 가상의 공간을 만들어내는 멀티큐브입니다. 제 작품에서 현실을 희석한 유희적 가상공간은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 안에서 캐릭터가 살아 숨 쉬고 이야기가 탄생합니다. 저에게 멀티큐브도 그런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Q. 유희적 가상의 멀티큐브에서 탄생한 작품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Moonwalk

가상의 서울에서 걷기라는 행위를 통해 세계와 만나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올해 세종문화회관에서 미디어파사드로 4개월간 전시되었습니다.

B. 노마드 우주 혼 굿

백남준 특별전 연계 전시에 초대되어 제작했던 작품으로 
미디어 작가로서 존경하는 백남준 작가의 세계에 
한발 담가볼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Q. 이 공간을 멀티큐브로 정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일본에서 돌아와 부모님 댁 근처의 집과 멀티큐브에 정착했습니다. 그 전엔 살았던 홍대와는 달리, 한적하면서도 복잡하고 가까우면서도 먼 중간의 반반 섞인 분위기가 마음에 듭니다.



Q. 멀티큐브에서의 루틴은 어떻게 되시나요?

보통 멀티큐브에서 이틀 동안 머물고 집에 갔다가, 다음 날 다시 옵니다. 멀티큐브에 오면 일단 예열을 위해 청소나 게임 등 다른 일을 하다가 작업을 시작합니다. 그러다 배가 고프면 밥을 먹고, 졸리면 잠을 잡니다. 잠은 보통 하루에 두 번 나눠 자는데, 규칙적인 생활과는 거리가 멉니다. 때때로 본능에 충실한 동물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Q. 작업을 안 하실 때 멀티큐브에서 어떤 일을 하시나요?

작업하다 쉴 때는 눈이 많이 피로해서 눈을 감고 오디오북을 즐겨 듣습니다. '삼체'와 '프로젝트 헤일메리' 같은 SF 소설을 좋아합니다. 졸릴 때는 30분 꺼짐 예약을 설정하고 누우면 그 사이에 반드시 잠이 듭니다. 그리고 새로 들어온 유비트 아케이드 게임기를 매일 6곡씩 플레이하고 있으며, 매일 나 자신의 기록에 도전 중입니다.



🎧 유희적 가상의 멀티큐브의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해주세요.

이디오테잎이나 살바토레 가나치 같은 일렉트로 장르의 전자음을 좋아합니다. 바빙타이거 같은 힙합도 좋아하는데, 어렸을 때 MTV와 Channel V로 음악을 처음 접해서 일단 뮤직비디오가 좋아야 음악도 끌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What's in My Multicube?

1. 로보코 _ 일본에 살 때 구매한 맥주를 따라주는 로봇입니다. 멀티큐브에 친구들이 놀러 왔을 때 빛을 발합니다. 
2. 유비트 게임기 _ 코나미에서 나온 아케이드용 리듬 액션 게임기입니다. 인생 로망이었는데, 아케이드 업계 친구에게 선물 받았습니다. 
3. 허먼밀러 의자 _ 앉아서 컴퓨터로 작업하는 시간이 대부분이라 좋은 의자가 필요했는데, 작년에 큰 프로젝트를 끝내고 자기 보상 차원에서 구매했습니다. 제 허리가 좋아합니다.



Q. 앞으로 멀티큐브에서 새롭게 하고 싶은 일이나 작업이 있으실까요?

현대사회의 토테미즘에 기반한 동양적 오너먼트를 소재로 신작을 준비 중입니다. 현재 시간이 부족해 일본 개인전도 미루고 있지만, 차근차근 열심히 준비해 한국과 일본에서 선보일 날을 고대합니다.




아티스트 CV

[주요 개인전]
2024   <매일매일의 길> [현대백화점 킨텐스점 갤러리H, 일산] 

2023   <쇼토 라이토> [Komagome 1-14 cas, 도쿄, 일본] 
2023   <사이의, 산보> [거제문화예술회관, 거제] 
2021   <아수라발발타> [슈페리어 갤러리, 서울] 
2019   <미미팩토리> [인천시립박물관, 인천] 
2015   <초임계유체> [팔레 드 서울, 서울]
 
[주요 단체전]
2024   <KOREA, RE-FOUND> [발레츠궁, 카를로비바리, 체코] 

2024   <아뜰리에광화: 메타네이쳐> [세종문화회관 외벽, 서울] 
2024   <헬로우, 아트랜드> [부평아트센터, 인천] 
2024   <영등포미디어아트페스티벌> [영등포 타임스퀘어, 서울] 
2024   <AI와 예술의 융합: 창작의 새로운 지평>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 
2023   <Yesterday, I wrote future> [캔스갤러리,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2023   <Be a little different!>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광주] 
2023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 같이 갑시다>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서울] 
2023   <새로운 한국을 만나다> [주일한국문화원 외벽, 도쿄, 일본] 
2022   <New Frans-ference> [금산갤러리, 서울] 
2021   <Seoul X Nagoya> [아이치현 미술관, 나고야, 일본] 
2021   <수리수리마수리> [우리미술관, 인천] 
2021   <다시 이제부터> [F1963 석천홀, 부산] 
2020   <나 자신의 노래> [사비나미술관, 서울] 
2019   <미디어시티> [양평군립미술관,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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