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balt blue][아트페] 덩실 덩실 멀티큐브 | Feat. 아티스트 정민기

우리가 마주하는 예술작품들은 아티스트의 작업공간에서
그들의 무한한 상상과 치열한 노력을 통해 탄생하게 됩니다.

오늘날 작업실, 스튜디오, 아틀리에(Aterlier) 등
아티스트의 작업공간을 의미하는 여러 단어들이 존재합니다.

아트페는 존중과 응원의 마음을 담아
다양한 개성과 특성을 지닌 아티스트의 작업공간을
'멀티큐브(Multicube)'라고 표현합니다.

아트페(ArtFE)의 여정은 멀티큐브에서 시작됩니다💫


[Visual Art]
∎ Artist. 정민기 (Jung Min-gi)
∎ Location.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
(Chang-dong, Dobong-gu, Seoul, Republic of Korea)


아티스트 소개


안녕하세요, 아티스트 정민기입니다. 봉제와 바느질을 통해 질량을 부여한 드로잉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물리적, 시각적으로 순수한 평면성에 대한 의문을 통해 평면을 부정하는 작업을 합니다. 
붓질, 봉제, 춤, 악기 연주 등 인간의 창작 행위를 드로잉과 접목하며 사람과 사람, 사물과 사람을 잇고 있습니다. 그리고 질량이 변화하는 생성과 소멸 과정에 대한 시각적 표현을 통해 삶과 죽음의 관계를 연구합니다. 


Q. '덩실 덩실' 멀티큐브 이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작업의 흐름새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생각과 몸이 움직이는 모든 과정이 축적되어 작업물이 완성됩니다. 그 과정에서 신이 나서 팔다리를 흥겹게 자꾸 놀리며 춤을 추는 모양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Q. 덩실 덩실 멀티큐브에서 탄생한 작품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도깨비 씨름, 155x123cm, 캔버스와 압축솜, 광목 원단을 겹친 원단 위에 재봉틀로 드로잉. 먹과 아크릴 채색, 2017

늦은 밤 앞마당에서 벌어진 도깨비들의 씨름 잔치를 
묘사하시던 할아버지의 표정과 다양한 인물을 빗대어 
씨름을 설명하시던 장면이 기억납니다. 

B. 어머니들이 슬픈 나라, (h)230 x (w)311 cm, 광목 위에 재봉틀로 드로잉 후 아크릴과 먹 채색, 2020

아시아에서 벌어진 대량 학살과 트라우마에 관한   
주제로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쟁의 참상, 피해자와 가해자, 사라진 생명과 
그 어머니들에 대한 시각적 표현입니다.


Q. 이 공간을 멀티큐브로 정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과거 인력소로 쓰던 공간을 인수 받았습니다. 시끄러운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이라 마음 편히 작업 할 수 있습니다. 방학천을 따라 산책하며 출퇴근하며 오리와 왜가리를 만납니다.  



Q. 멀티큐브에서의 루틴은 어떻게 되시나요?

환기. 식물 물주기. 작업하기. 식사. 정리. 기계 정비. 작업 도구 정비.  



Q. 작업을 안 하실 때 멀티큐브에서 어떤 일을 하시나요?

악기를 연주하거나 춤을 춥니다. 결국 이 모든 행위도 작업과 다시 연결됩니다. 작업이 안 풀리면 정리 정돈을 하기 시작합니다. 기록하지 못한 작품 목록도 챙기고, 과거의 작업을 다시 꺼내보곤 합니다.


🎧 덩실 덩실 멀티큐브의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해주세요.

  • Buddhist throat singing monks(one hour) : 구음 수행을 하는 수도승의 목소리를 들으며 명상적 체험을 합니다.
  • Godspeed you black emperor-Yanqui U.X.O : 전쟁의 아비규환, 평화, 정적, 적막 등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됩니다. 
  • 정미조-37년 : 개여울, 귀로, 7번 국도,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요 등의 곡이 수록된 엘범입니다. 서정적인 가사와 깊은 여운을 남기는 목소리가 돋보입니다. 



What's in My Multicube?

1. 허쉬 버니(커스텀) _ 애온드애온과 함께 발매한 검은 토끼 오브제입니다. 패브릭을 손바느질 하여 만든 한정판 오브제입니다.
2. 호랑이 조각상 - 호랑이띠인 친할머니께서 결혼하실 때 증조할아버지께서 선물한 조각상입니다.



Q. 앞으로 멀티큐브에서 새롭게 하고 싶은 일이나 작업이 있으실까요?

1인극 영상을 제작해보고 싶습니다. 
 


아티스트 CV

[개인전]
2023 Harmony: 공존을 새기다. PFS:GALLERY (서울) 

2022 Shelter from Silence. 이응노의집 (충남 홍성) 
2022 Rest on a chair. 갤러리 벗이 (경기도 용인) 
2021 바느질 드로잉 라이브. 26도씨 (충북 청주) 
2020 모계사회. 도산공원 앤더슨벨 (서울) 
2019 아미의 작가. 아미미술관 (충남 당진) 
2018 어반 서계 콜렉티브 작가의 방. 서계동 (서울) 
2017 정민기전. 아미미술관 (충남 당진) 
2016 에꼴 드 아미 레지던시. 아미미술관 (충남 당진) 
2015 Starry night. 미나갤러리 (서울) 
2014 정민기 초대전. 몽마르트르 갤러리 (부산) 
2013 정민기 개인전. 아뜰리에 드 백튜 (프랑스 파리) 
2011 독립운동가 초상화 특별기획전. 국립4.19민주묘지 혁명기념관 (서울)

[단체전]
2024 ‘꿈’ 갤러리숨 정민기·정희기 기획 초대전, 갤러리숨 (대전) 

2024 Counterbalancing, 챔버1965 (서울) 
2023 소소유산, 사부작사부작 이음창작소 (경기도 양평) 
2023 Ode to threads, Enseoul Gallery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2023 나의 나이, 탑골미술관 (서울) 2023 FACE; 얼굴. 갤러리인 (서울) 
2022 Black color. Art space H (서울) 
2022 합류지점: 평화의 결을 찾아서. 오두산 통일전망대 (경기도 파주) 
2022 완벽에 가까운 계획. 이응노의집 창작스튜디오 (충남 홍성) 
2021 우리 외할머니. 을지다락 (서울) 2021 Nomadisam: Pre-. 벗이미술관 (경기도 용인) 
2020 잊힌 얼굴들:대학살과 고통의 시각적 표현. 찰스왕센터 (미국 뉴욕) 
2017 성수작가전-작가의 방. 오매 (서울) 
2017 패치워크 페스티벌. 다닐롭스키 이벤트 홀 (러시아 모스크바) 
2016 세계 퀼트 100인 전. ATC홀 (일본 오사카) 
2016 버밍엄 퀼트 페스티벌. NEC (영국 버밍엄) 
2016 엄마, 아들, 딸. 아미미술관 (충남 당진) 
2016 Red Shoes: 탐하다 혹은 지키다. 문화공간 17717 (서울) 
2016 현대미술경향읽기. 아미미술관 (충남 당진) 
2015 ‘반복-Repetition’. 북한남 갤러리 (서울) 
2015 광복 70주년 특별전: 가슴을 뛰게 하는 태극기展. 전쟁기념관 (서울) 
2015 고려대학교 개교 110주년 기념 특별展-호시탐탐: 호랑이 예술을 즐기다. 고려대학교 박물관 (서울) 
2013 요코하마 국제 퀼트 위크. 퍼시피코 요코하마 (일본 요코하마) 
2012 Toki Yasukawa & Jung,Min-Gi Quilt days in Kyoto. Dokkebi Hunter: 정민기展. 교토 문화박물관 (일본 쿄토) 
2010 김홍주 & 정민기 모자전. 갤러리 이레 (경기도 파주) 
2008 Good Appearance & Good Impression. 서호 갤러리 (서울) 







•••••




아티스트의 작업공간에서

특별한 ART를 만나보세요!


Art For Everyone,

아트페(ArtFE)





예술가 작업실에서의 예술은
단순한 관람 이상의 경험을 선사합니다.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특별한 순간을 놓치지 마세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멀티큐브에서

특별한 당신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