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마주하는 예술작품들은 아티스트의 작업공간에서
그들의 무한한 상상과 치열한 노력을 통해 탄생하게 됩니다.
오늘날 작업실, 스튜디오, 아틀리에(Aterlier) 등
아티스트의 작업공간을 의미하는 여러 단어들이 존재합니다.
아트페는 존중과 응원의 마음을 담아
다양한 개성과 특성을 지닌 아티스트의 작업공간을
'멀티큐브(Multicube)'라고 표현합니다.
아트페(ArtFE)의 여정은 멀티큐브에서 시작됩니다💫
[Visual Art]
∎ Artist. 이해나(Lee Hae-na)
∎ Location.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Dongan-gu, Anyang-si, Gyeonggi-do, Republic of Korea)
아티스트 소개
안녕하세요, 아티스트 이해나입니다. 이상세계에서의 산책자의 풍경을 그리고 있습니다. 현실과 닮았지만 현실 너머의 세계로 존재하는 이 공간은 변화하는 계절, 날씨, 그리고 낮과 밤의 정서와, 어른이 되어가며 점차 잃어버리는 일상적이고도 낭만적인 순간을 한데 모아 다시 흐트러트린 공간입니다.
이 세계에서 반복적으로 묘사되는 자연의 규칙들과, 이 공간의 평화로운 모습을 보여주려 하였습니다. 이 세계를 멀리서 보았을 때, 그리고 가까이서 보았을 때의 풍경, 밤과 새벽 사이, 달과 산 그리고 바다에 비친 윤슬의 모습을 미묘하게 서로 다른 색들로 표현하였습니다. 또한 해, 달, 무지개, 비와 같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날씨와 낮과 밤의 모습을 뒤섞어 그에 따라 바뀐 풍경의 색을 단순화시켜 표현하였습니다.
Q. '수집된' 멀티큐브 이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작업은 제가 경험하고 본 것들이 직간접적으로 수집되고, 그것들이 모두 모아졌다가 다시 흐트러트리는 재조합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집니다. 특히나 현실과 닮았지만, 현실이 아닌 공간인 만큼, 현실에서 수집된 것들이 작업 안에, 그리고 제 작업공간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생각하여 수집된 멀티큐브로 지어보았습니다.
Q. 수집된 멀티큐브에서 탄생한 작품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낮, 비, 무지개, 밤, 20x20 cm, 장지에 채색, 2024>
날씨나 낮과 밤 등에 따른 풍경의 이미지를
단순하게, 색면으로 표현한 작업입니다.
4점 모두 들판이라는 장소에서 해가 뜨고,
비가 오기도 하며, 무지개가 뜬 다음,
밤이 되어 달이 찬 모습입니다.
B. <달과 바다, 110x110cm, 장지에 채색, 2024>
달과 산, 그리고 바다를 그린 것으로,
달빛에 반짝이는 윤슬을 표현했습니다.
이는 너머의 세계로 가는 여정일 수도 있고,
이상세계를 바라보는 누군가의 시선을
그린 것이기도 합니다.
C. <Hide and seek III, 116.8x91cm, 장지에 채색, 2024>
계속 진행 중인 숨바꼭질 시리즈 중
4번째 작품입니다.
가까이 봤을 때는 여러 색으로 보이지만
멀리서 보면 하나의 색면으로 보이는 색면화로,
숨어있는 새들의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Q. 이 공간을 멀티큐브로 정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집에서부터 걸어 10분이 걸리는 이곳은 대학원을 막 마친 시점에 구한 멀티큐브입니다. 학부 때부터 대학원을 다니면서 통학 시간이 꽤 오래 걸렸기 때문에, 이번엔 집 주변에서 조금 더 편하게 작업하기 위해 정하였습니다.
Q. 멀티큐브에서의 루틴은 어떻게 되시나요?
도착하자마자 문을 열어 환기합니다. 멀티큐브 바로 앞에 있는 편의점에서 얼음컵을 사서 멀티큐브에 있는 커피 머신으로 커피를 내려 마십니다. 그리고 유튜브에서 라디오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목소리 위주의 영상을 찾아 틀어 놓거나, 그날의 기분에 따라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선택해 작업에 오랜 시간 몰두할 수 있게끔 분위기를 만들어놓습니다.
Q. 작업을 안 하실 때 멀티큐브에서 어떤 일을 하시나요?
작업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허기가 지고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그럴 때 작업을 억지로 이어 나가기보다는, 좋아하는 간식을 먹으면서 재미있는 유튜브를 보거나 좋아하는 웹툰을 보며 환기합니다. 가끔은 멀티큐브에 있는 라꾸라꾸에서 약간의 낮잠을 자기도 합니다.
🎧 수집된 멀티큐브의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해주세요.
- summer (volunteers) _ 여름이 아니어도 계속 듣게 되는 노래. 백예린의 목소리는 언제 들어도 너무 좋습니다.
- memories (conan gray) _ 우연히 들었던 노래인데. 너무 좋아서 매번 듣습니다. 듣다 보면 어느 순간을 떠올리게 해줍니다.
- 마녀배달부키키ost (히사이시조) _ 지브리 스튜디오 25주년 콘서트 영상에서 수없이 들었는데도 항상 감동인 노래입니다. 특히 바이올린 독주 부분을 가장 좋아합니다.
What's in My Multicube?
1. 박물관 기념품 _ 3월에 다녀온 영국 여행에서 사 온 작은 도록입니다. 멀티큐브에서 심심할 때마다 한두 장씩 펼쳐서 보곤 하는 귀여운 책입니다.
2. 멈춰있는 시계 _ 친구들이 멀티큐브에 오면서 선물로 사 온 귀여운 시계입니다. 폭신폭신한 베개 같은 시계인데 아직 건전지를 넣지 않아 멈춰있습니다.
3. 할머니가 주신 십자가 _ 성당을 다니시는 할머니가 손녀딸이 처음 멀티큐브를 구한다고 하니 선물로 주신 예쁜 십자가입니다. 저를 지켜주는 것만 같은 수호 오브제입니다.
Q. 앞으로 멀티큐브에서 새롭게 하고 싶은 일이나 작업이 있으실까요?
현재 작업 중인 이상세계의 세계관을 계속해서 확장하려 합니다. 이상세계 안에서도 봄의 풍경, 숨바꼭질, 색면화, 내부 공간 등 여러 시리즈로 나누어져 있는데, 현실이 아닌 낯선 공간으로 존재하는 만큼 제가 아직 발견하지 못한 숨겨진 곳을 찾아 더 재미있고 감각적인 작업이 되길 바랍니다.
•••••
아티스트 CV
[개인전]
2024 Day Dream, 갤러리현, 천안
2023 수집된 세계 , 동덕아트갤러리, 서울
2023 Little Garden: 너머에, H아트브릿지, 서울
2022 In between days, 탐앤탐스 블랙파드점, 남양주
2021 Little Garden, 갤러리가비, 서울
[단체전]
2024 2024 Fresh, 구띠갤러리, 서울
2024 United Project Art, 유나이티드갤러리, 서울
2024 꿈과 마주치다, 갤러리일호, 서울
2023 BAKYOUNG THE SHIFT 8-1 소요유 逍遙遊, 갤러리박영, 파주
2023 수심:쉼이 되기 위해선, 갤러리마롱, 서울
2022 정원에 뜬 달 2인전, 아난티코드 살롱 드 이터널저니, 가평
2022 The Collection, 더 현대, 서울
2022 잇다 2021-2022, 헤드비갤러리, 성남
2022 REJOICE, 롯데백화점 동탄점, 동탄
2022 Art blooms, 롯데백화점 본점, 서울
2021 오래도록 느루아트 공모전: 파랑과 노랑사이, 페페로미, 서울
2021 작가 공모당선전 incubating project FLY HIGH, 충무로 갤러리, 서울
2019 제 5회 멘토 멘티 FRIENDSHIP : MENTOR-MENTEE, 한원미술관, 서울
[아트페어]
2022 아시아프&히든아티스트 페스티벌,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2021 아시아프&히든아티스트 페스티벌,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2020 어반브레이크 아트아시아, 코엑스 c홀, 서울
2020 영아트랩아트페어, 영아트랩, 서울
2020 아시아프&히든아티스트 페스티벌,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출판]
2019 ‘후생물’ 그림책 기획과 삽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학력]
2023 동덕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한국화과 석사 수료
2019 동덕여자대학교 예술학부 회화학과, 큐레이터학과 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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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의 작업공간에서
특별한 ART를 만나보세요!
Art For Everyone,
아트페(ArtFE)
예술가 작업실에서의 예술은
단순한 관람 이상의 경험을 선사합니다.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특별한 순간을 놓치지 마세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멀티큐브에서
특별한 당신을 기다립니다!
우리가 마주하는 예술작품들은 아티스트의 작업공간에서
그들의 무한한 상상과 치열한 노력을 통해 탄생하게 됩니다.
오늘날 작업실, 스튜디오, 아틀리에(Aterlier) 등
아티스트의 작업공간을 의미하는 여러 단어들이 존재합니다.
아트페는 존중과 응원의 마음을 담아
다양한 개성과 특성을 지닌 아티스트의 작업공간을
'멀티큐브(Multicube)'라고 표현합니다.
아트페(ArtFE)의 여정은 멀티큐브에서 시작됩니다💫
[Visual Art]
∎ Artist. 이해나(Lee Hae-na)
∎ Location.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Dongan-gu, Anyang-si, Gyeonggi-do, Republic of Korea)
아티스트 소개
안녕하세요, 아티스트 이해나입니다. 이상세계에서의 산책자의 풍경을 그리고 있습니다. 현실과 닮았지만 현실 너머의 세계로 존재하는 이 공간은 변화하는 계절, 날씨, 그리고 낮과 밤의 정서와, 어른이 되어가며 점차 잃어버리는 일상적이고도 낭만적인 순간을 한데 모아 다시 흐트러트린 공간입니다.
이 세계에서 반복적으로 묘사되는 자연의 규칙들과, 이 공간의 평화로운 모습을 보여주려 하였습니다. 이 세계를 멀리서 보았을 때, 그리고 가까이서 보았을 때의 풍경, 밤과 새벽 사이, 달과 산 그리고 바다에 비친 윤슬의 모습을 미묘하게 서로 다른 색들로 표현하였습니다. 또한 해, 달, 무지개, 비와 같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날씨와 낮과 밤의 모습을 뒤섞어 그에 따라 바뀐 풍경의 색을 단순화시켜 표현하였습니다.
Q. '수집된' 멀티큐브 이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작업은 제가 경험하고 본 것들이 직간접적으로 수집되고, 그것들이 모두 모아졌다가 다시 흐트러트리는 재조합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집니다. 특히나 현실과 닮았지만, 현실이 아닌 공간인 만큼, 현실에서 수집된 것들이 작업 안에, 그리고 제 작업공간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생각하여 수집된 멀티큐브로 지어보았습니다.
Q. 수집된 멀티큐브에서 탄생한 작품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낮, 비, 무지개, 밤, 20x20 cm, 장지에 채색, 2024>
날씨나 낮과 밤 등에 따른 풍경의 이미지를
단순하게, 색면으로 표현한 작업입니다.
4점 모두 들판이라는 장소에서 해가 뜨고,
비가 오기도 하며, 무지개가 뜬 다음,
밤이 되어 달이 찬 모습입니다.
B. <달과 바다, 110x110cm, 장지에 채색, 2024>
달과 산, 그리고 바다를 그린 것으로,
달빛에 반짝이는 윤슬을 표현했습니다.
이는 너머의 세계로 가는 여정일 수도 있고,
이상세계를 바라보는 누군가의 시선을
그린 것이기도 합니다.
C. <Hide and seek III, 116.8x91cm, 장지에 채색, 2024>
계속 진행 중인 숨바꼭질 시리즈 중
4번째 작품입니다.
가까이 봤을 때는 여러 색으로 보이지만
멀리서 보면 하나의 색면으로 보이는 색면화로,
숨어있는 새들의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Q. 이 공간을 멀티큐브로 정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집에서부터 걸어 10분이 걸리는 이곳은 대학원을 막 마친 시점에 구한 멀티큐브입니다. 학부 때부터 대학원을 다니면서 통학 시간이 꽤 오래 걸렸기 때문에, 이번엔 집 주변에서 조금 더 편하게 작업하기 위해 정하였습니다.
Q. 멀티큐브에서의 루틴은 어떻게 되시나요?
도착하자마자 문을 열어 환기합니다. 멀티큐브 바로 앞에 있는 편의점에서 얼음컵을 사서 멀티큐브에 있는 커피 머신으로 커피를 내려 마십니다. 그리고 유튜브에서 라디오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목소리 위주의 영상을 찾아 틀어 놓거나, 그날의 기분에 따라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선택해 작업에 오랜 시간 몰두할 수 있게끔 분위기를 만들어놓습니다.
Q. 작업을 안 하실 때 멀티큐브에서 어떤 일을 하시나요?
작업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허기가 지고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그럴 때 작업을 억지로 이어 나가기보다는, 좋아하는 간식을 먹으면서 재미있는 유튜브를 보거나 좋아하는 웹툰을 보며 환기합니다. 가끔은 멀티큐브에 있는 라꾸라꾸에서 약간의 낮잠을 자기도 합니다.
🎧 수집된 멀티큐브의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해주세요.
What's in My Multicube?
1. 박물관 기념품 _ 3월에 다녀온 영국 여행에서 사 온 작은 도록입니다. 멀티큐브에서 심심할 때마다 한두 장씩 펼쳐서 보곤 하는 귀여운 책입니다.
2. 멈춰있는 시계 _ 친구들이 멀티큐브에 오면서 선물로 사 온 귀여운 시계입니다. 폭신폭신한 베개 같은 시계인데 아직 건전지를 넣지 않아 멈춰있습니다.
3. 할머니가 주신 십자가 _ 성당을 다니시는 할머니가 손녀딸이 처음 멀티큐브를 구한다고 하니 선물로 주신 예쁜 십자가입니다. 저를 지켜주는 것만 같은 수호 오브제입니다.
Q. 앞으로 멀티큐브에서 새롭게 하고 싶은 일이나 작업이 있으실까요?
현재 작업 중인 이상세계의 세계관을 계속해서 확장하려 합니다. 이상세계 안에서도 봄의 풍경, 숨바꼭질, 색면화, 내부 공간 등 여러 시리즈로 나누어져 있는데, 현실이 아닌 낯선 공간으로 존재하는 만큼 제가 아직 발견하지 못한 숨겨진 곳을 찾아 더 재미있고 감각적인 작업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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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CV
[개인전]
2024 Day Dream, 갤러리현, 천안
2023 수집된 세계 , 동덕아트갤러리, 서울
2023 Little Garden: 너머에, H아트브릿지, 서울
2022 In between days, 탐앤탐스 블랙파드점, 남양주
2021 Little Garden, 갤러리가비, 서울
[단체전]
2024 2024 Fresh, 구띠갤러리, 서울
2024 United Project Art, 유나이티드갤러리, 서울
2024 꿈과 마주치다, 갤러리일호, 서울
2023 BAKYOUNG THE SHIFT 8-1 소요유 逍遙遊, 갤러리박영, 파주
2023 수심:쉼이 되기 위해선, 갤러리마롱, 서울
2022 정원에 뜬 달 2인전, 아난티코드 살롱 드 이터널저니, 가평
2022 The Collection, 더 현대, 서울
2022 잇다 2021-2022, 헤드비갤러리, 성남
2022 REJOICE, 롯데백화점 동탄점, 동탄
2022 Art blooms, 롯데백화점 본점, 서울
2021 오래도록 느루아트 공모전: 파랑과 노랑사이, 페페로미, 서울
2021 작가 공모당선전 incubating project FLY HIGH, 충무로 갤러리, 서울
2019 제 5회 멘토 멘티 FRIENDSHIP : MENTOR-MENTEE, 한원미술관, 서울
[아트페어]
2022 아시아프&히든아티스트 페스티벌,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2021 아시아프&히든아티스트 페스티벌,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2020 어반브레이크 아트아시아, 코엑스 c홀, 서울
2020 영아트랩아트페어, 영아트랩, 서울
2020 아시아프&히든아티스트 페스티벌,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출판]
2019 ‘후생물’ 그림책 기획과 삽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학력]
2023 동덕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한국화과 석사 수료
2019 동덕여자대학교 예술학부 회화학과, 큐레이터학과 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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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관람 이상의 경험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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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당신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