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마주하는 예술작품들은 아티스트의 작업공간에서
그들의 무한한 상상과 치열한 노력을 통해 탄생하게 됩니다.
오늘날 작업실, 스튜디오, 아틀리에(Aterlier) 등
아티스트의 작업공간을 의미하는 여러 단어들이 존재합니다.
아트페는 존중과 응원의 마음을 담아
다양한 개성과 특성을 지닌 아티스트의 작업공간을
'멀티큐브(Multicube)'라고 표현합니다.
아트페(ArtFE)의 여정은 멀티큐브에서 시작됩니다💫
[Visual Art]
∎ Artist. 정성아 (Jung Sung-A)
∎ Location. 서울특별시 종로구
(Jongno-gu, Seoul, Republic of Korea)
아티스트 소개
안녕하세요. 아티스트 정성아입니다. 저는 고대 동북아 이미지를 기반으로 세계를 그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당금애기', '산해경' 등의 오래된 도상과 현대의 이미지를 엮어내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아크릴 물감을 사용하여 거대한 걸개그림을 주로 그립니다.
주변 인물들을 고대 동북아 설화 속 인물로 상정하여 여러 장면을 표현하는데요. 최근에는 한국 서사무가 '당금애기이야기'의 이미지를 따라 할머니의 삶을 기록하는 중입니다. 아주 오래된 이야기들이지만, 현재의 우리와 데자뷰를 이루는 것이 참 흥미롭습니다
Q. '곤륜산을 향하는' 멀티큐브 이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고대 동북아의 최고신 '서왕모'가 살고 있다고 알려진 곳이 바로 곤륜산인데요. 현대인의 얼굴로 동북아의 고대 신들을 소환하는 제 작업을 통해, 우리 모두가 잊혀진 낙원으로 회귀할 수 있길 바랍니다.
Q. 곤륜산을 향하는 멀티큐브에서 탄생한 작품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복수는 복숭아를 부른다, 73x61cm, 캔버스에 아크릴, 2024>
고대 동북아 최고의 명궁 '예羿'를 애인이자 동료인
'희주'의 얼굴을 빌려 그렸습니다.
B. <그러지 마시고 천상천궁에 석달 열흘로, 175x155cm, 아사천에 아크릴, 2024>
천상천궁의 점지신을 친할머니 '정순'의 모습으로 표현했습니다.
바나나는 '주의'의 표시입니다.
C. <서천서역국에 서말서되, 73*61cm, 캔버스에 아크릴, 2024>
'당금애기가 스님과 결혼하여 세쌍둥이를 낳게 된다.' 라는 예언을
국립중앙박물관 거울못호수를 배경으로 그렸습니다.
Q. 멀티큐브에서의 루틴은 어떻게 되시나요?
도착하자마자 전날 그린 그림을 확인합니다. 눈이 가장 싱싱할 때라 수정할 부분이 잘 보이거든요. 그 후엔 바로 앉아서 해가 질 때까지 그림을 그리고 글을 씁니다. 이 공간에서 밥은 잘 먹지 않아요.
Q. 작업을 안 하실 때 멀티큐브에서 어떤 일을 하시나요?
전날 미리 빌려둔 책과 매거진을 읽습니다. 독서는 작업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정재서 교수님의 책을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다만 요즘엔 졸업을 앞둔 관계로 영어 공부도 틈틈이 하는 중입니다.
🎧 곤륜산을 향하는 멀티큐브의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해주세요.
- 자!가자가자 (악단광칠) : 야간작업으로 힘이 떨어질때 잠을 깨고 분위기를 올릴 수 있습니다.
- 서낭 (루츠리딤) : 가사가 없어 질리지가 않기에, 배경음처럼 계속 틀어둡니다.
- 제석굿 (김영임) : 정확한 발음덕에 제석굿의 이야기가 잘 전달되어 좋습니다.
What's in My Multicube?
1. VIBOOK _ 친언니가 이건 딱 제거라고 베트남에서 사온 노트입니다. 원래의 용도가 무엇인지는 잘 모르지만...아주 아낍니다.
2. 스텐실 붓 _ 루벤스사에서 나온 스텐실용 붓입니다. 작품에 많이 사용되진 않지만 귀엽다는 이유로 소장중입니다. 부드럽고 손에 쏙 들어와요.
3. 어깨 안마기 _ 큰 그림을 돈모로 뻑뻑하게 그리다보면, 자주 과부화가 옵니다. 안마기가 없었다면 대부분의 그림들이 미완으로 남았을거예요.
Q. 앞으로 멀티큐브에서 새롭게 하고 싶은 일이나 작업이 있으실까요?
끝없이 길게 이어지는 그림을 막연히 상상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프로토타입으로 작게 그려보는 중인데요, 그림을 유닛화하여 계속해서 이어 붙이는 방식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둥근 공간에 거대하고 긴 그림을 둥글게 이어 붙이고 싶어요.
아티스트 CV
[주요 단체전]
2024 <가려진 세계와 지워진 이름>, 가온갤러리, 인천
2024 <모두에게(겐) 각자의 불행이>, 온수공간, 서울
2023 <묵색창윤>, 성균갤러리, 서울
2022 <깎은 손톱 대신 아몬드 조각을>, 공간 파도, 서울
2022 <제2회 號熩 아트페스티벌>, 꼴라보 하우스 도산, 서울
2022 <Fruit on a Dead Tree>, 신촌문화관, 서울
2022 <도약>, 성균갤러리, 서울
2021 <제1유령박제실>, 피치존 스튜디오, 서울
2021 <Luxury Wooden House>, 피치존 스튜디오, 서울
2021 <어버이>, 대안공간 기묘, 서울
[프로젝트]
2024 경기문화재단 대부도 윤슬바다학교 레지던시 <THE DIVE> 참여
2023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 공모지원 사업 <섬의 소리_ 바닷속의 카나리아> 참여
2022 <서울은 미술관> 노들섬 공공미술 ‘사사오 프로젝트’ 참여
2022 <무덤이 줄어들고 있다> 장례 인터뷰 아카이빙 프로젝트 진행
2022 대학생문화예술봉사단 <도치> 서울연합회 기획팀 참여
2022 전남 장성군 지역 상생 프로젝트 <추암마을 연대기:편백숲 미로게임> 기획
2021 <2021 을지아트페어 프라이즈>, 을지트윈타워,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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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페(ArtFE)
예술가 작업실에서의 예술은
단순한 관람 이상의 경험을 선사합니다.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특별한 순간을 놓치지 마세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멀티큐브에서
특별한 당신을 기다립니다!
우리가 마주하는 예술작품들은 아티스트의 작업공간에서
그들의 무한한 상상과 치열한 노력을 통해 탄생하게 됩니다.
오늘날 작업실, 스튜디오, 아틀리에(Aterlier) 등
아티스트의 작업공간을 의미하는 여러 단어들이 존재합니다.
아트페는 존중과 응원의 마음을 담아
다양한 개성과 특성을 지닌 아티스트의 작업공간을
'멀티큐브(Multicube)'라고 표현합니다.
아트페(ArtFE)의 여정은 멀티큐브에서 시작됩니다💫
[Visual Art]
∎ Artist. 정성아 (Jung Sung-A)
∎ Location. 서울특별시 종로구
(Jongno-gu, Seoul, Republic of Korea)
아티스트 소개
안녕하세요. 아티스트 정성아입니다. 저는 고대 동북아 이미지를 기반으로 세계를 그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당금애기', '산해경' 등의 오래된 도상과 현대의 이미지를 엮어내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아크릴 물감을 사용하여 거대한 걸개그림을 주로 그립니다.
주변 인물들을 고대 동북아 설화 속 인물로 상정하여 여러 장면을 표현하는데요. 최근에는 한국 서사무가 '당금애기이야기'의 이미지를 따라 할머니의 삶을 기록하는 중입니다. 아주 오래된 이야기들이지만, 현재의 우리와 데자뷰를 이루는 것이 참 흥미롭습니다
Q. '곤륜산을 향하는' 멀티큐브 이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고대 동북아의 최고신 '서왕모'가 살고 있다고 알려진 곳이 바로 곤륜산인데요. 현대인의 얼굴로 동북아의 고대 신들을 소환하는 제 작업을 통해, 우리 모두가 잊혀진 낙원으로 회귀할 수 있길 바랍니다.
Q. 곤륜산을 향하는 멀티큐브에서 탄생한 작품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복수는 복숭아를 부른다, 73x61cm, 캔버스에 아크릴, 2024>
고대 동북아 최고의 명궁 '예羿'를 애인이자 동료인
'희주'의 얼굴을 빌려 그렸습니다.
B. <그러지 마시고 천상천궁에 석달 열흘로, 175x155cm, 아사천에 아크릴, 2024>
천상천궁의 점지신을 친할머니 '정순'의 모습으로 표현했습니다.
바나나는 '주의'의 표시입니다.
C. <서천서역국에 서말서되, 73*61cm, 캔버스에 아크릴, 2024>
'당금애기가 스님과 결혼하여 세쌍둥이를 낳게 된다.' 라는 예언을
국립중앙박물관 거울못호수를 배경으로 그렸습니다.
Q. 멀티큐브에서의 루틴은 어떻게 되시나요?
도착하자마자 전날 그린 그림을 확인합니다. 눈이 가장 싱싱할 때라 수정할 부분이 잘 보이거든요. 그 후엔 바로 앉아서 해가 질 때까지 그림을 그리고 글을 씁니다. 이 공간에서 밥은 잘 먹지 않아요.
Q. 작업을 안 하실 때 멀티큐브에서 어떤 일을 하시나요?
전날 미리 빌려둔 책과 매거진을 읽습니다. 독서는 작업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정재서 교수님의 책을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다만 요즘엔 졸업을 앞둔 관계로 영어 공부도 틈틈이 하는 중입니다.
🎧 곤륜산을 향하는 멀티큐브의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해주세요.
What's in My Multicube?
1. VIBOOK _ 친언니가 이건 딱 제거라고 베트남에서 사온 노트입니다. 원래의 용도가 무엇인지는 잘 모르지만...아주 아낍니다.
2. 스텐실 붓 _ 루벤스사에서 나온 스텐실용 붓입니다. 작품에 많이 사용되진 않지만 귀엽다는 이유로 소장중입니다. 부드럽고 손에 쏙 들어와요.
3. 어깨 안마기 _ 큰 그림을 돈모로 뻑뻑하게 그리다보면, 자주 과부화가 옵니다. 안마기가 없었다면 대부분의 그림들이 미완으로 남았을거예요.
Q. 앞으로 멀티큐브에서 새롭게 하고 싶은 일이나 작업이 있으실까요?
끝없이 길게 이어지는 그림을 막연히 상상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프로토타입으로 작게 그려보는 중인데요, 그림을 유닛화하여 계속해서 이어 붙이는 방식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둥근 공간에 거대하고 긴 그림을 둥글게 이어 붙이고 싶어요.
아티스트 CV
[주요 단체전]
2024 <가려진 세계와 지워진 이름>, 가온갤러리, 인천
2024 <모두에게(겐) 각자의 불행이>, 온수공간, 서울
2023 <묵색창윤>, 성균갤러리, 서울
2022 <깎은 손톱 대신 아몬드 조각을>, 공간 파도, 서울
2022 <제2회 號熩 아트페스티벌>, 꼴라보 하우스 도산, 서울
2022 <Fruit on a Dead Tree>, 신촌문화관, 서울
2022 <도약>, 성균갤러리, 서울
2021 <제1유령박제실>, 피치존 스튜디오, 서울
2021 <Luxury Wooden House>, 피치존 스튜디오, 서울
2021 <어버이>, 대안공간 기묘, 서울
[프로젝트]
2024 경기문화재단 대부도 윤슬바다학교 레지던시 <THE DIVE> 참여
2023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 공모지원 사업 <섬의 소리_ 바닷속의 카나리아> 참여
2022 <서울은 미술관> 노들섬 공공미술 ‘사사오 프로젝트’ 참여
2022 <무덤이 줄어들고 있다> 장례 인터뷰 아카이빙 프로젝트 진행
2022 대학생문화예술봉사단 <도치> 서울연합회 기획팀 참여
2022 전남 장성군 지역 상생 프로젝트 <추암마을 연대기:편백숲 미로게임> 기획
2021 <2021 을지아트페어 프라이즈>, 을지트윈타워,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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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의 작업공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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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 작업실에서의 예술은
단순한 관람 이상의 경험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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